
이번에 선정된 한국 단편은 조영명 감독의 '202 201'과 신유정 감독의 '4단지에 사는 인자', 강우진 감독의 '개미지옥', 정민수 감독의 '공원로 316' 등 47편이다.
이번 한국 단편 공모 예심 심사는 영화감독 김록경과 이동윤 춘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혜 영화평론가 등이 맡았다. 세 심사위원은 "여러 흥미로운 영화들 가운데 최대한 다양한 문법의 영화를 가능하다면 더 많은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47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단편 공모는 지난 4월 16일에 마감했다. 지난해보다 189편이 증가한 1416편이 응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심사총평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은 ▲현시대의 긴박한 상황과 긴밀히 연동하는 영화들 ▲장르적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 ▲그야말로 개성으로 가득 찬 영화들이 돋보였다.
한편 BIFAN의 한국 단편 공모 응모작은 매년 편수가 증가했다. 2019년 1226편, 2020년 1227편, 올해 1416편을 기록했다. 이번 선정작 47편은 BIFAN 개최 기간 중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경쟁)과 '판타스틱단편걸작선'(비경쟁) 섹션에서 극장과 온라인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제25회 BIFAN은 오는 7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상영 및 관객 이벤트 등을 오프·온라인으로 병행하며 11일간 열린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