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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테슬라 12% 폭락... 3대 지수 상승행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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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테슬라 12% 폭락... 3대 지수 상승행진 멈췄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거래일 기준 9일 만에 사상최고치 행진을 멈추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비 16.45 포인트(0.35%) 내린 4685.2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8일째 이어오던 사상최고치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111.72 포인트(0.31%) 하락한 3만6139.98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5.81 포인트(0.60%) 떨어진 1만5886.54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라는 별명이 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올랐다.

0.59 포인트(3.37%) 오른 17.80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통신서비스 업종 등 5개 업종이 하락했고, 유틸리티 등 6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 업종은 0.43%, 통신서비스 업종은 0.26% 하락했다.
재량적 소비재 업종이 하락폭이 가장 커 1.35% 급락했다.

금융 업종과 보건 업종은 각각 0.55%, 0.37% 밀렸다.

반면 필수 소비재는 0.4%, 에너지는 0.39% 뛰었고, 유틸티티 업종도 0.44% 상승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25%, 0.42% 올랐다.

부동산 업종 역시 0.36% 오름세를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58%포인트 급락한 1.441%로 떨어졌다.

주식시장은 그동안의 상승흐름에 따른 피로감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겹치며 약세를 탔다.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비 8.6% 상승해 사상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요 증가 속에 기업들이 비용 상승분을 거의 전부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것을 감안할 때 10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년만의 최고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지급결제 대행업체 페이팔은 저조한 실적과 실적전망 충격으로 10% 넘게 폭락했다.

24.00 달러(10.46%) 급락한 205.42 달러로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페이팔 주가 하락 충격이 컸다.

테슬라는 12% 폭락했다.

일론 머스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대량 매각 예고가 주가에 계속해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일비 139.44 달러(11.99%) 폭락한 1023.50 달러로 주저앉았다.

이날 회사를 항공기엔진, 의료기기, 발전 터빈 등의 에너지 부문 3개로 쪼개기로 결정한 제너럴일렉트릭(GE)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회사 분할이 각 부문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란 긍정적 평가가 줄을 이으면서 GE 주가는 2.87 달러(2.65%) 뛴 111.2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나스닥 거래소에 재상장한 렌터카 업체 허츠 주가는 재상장 첫 거래를 공모가 대비 2.83 달러(9.76%) 급락한 26.17 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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