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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스타트업 아우토반 개최…"유망 스타트업 발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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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스타트업 아우토반 개최…"유망 스타트업 발굴의 장"

13~14일 코엑스에서 열려…유망 스타트업 성과 공유
메르세데스-벤츠·LG전자 등도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데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이미지 확대보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데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기업의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의 장이 열려 주목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3~14일 이틀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 데이’를 개최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Daimler AG)이 지난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엔티프틴(N15)를 비롯해 SK텔레콤(SKT), LG 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산업 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앞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지난 5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다. 이후 9월 ‘셀렉션 데이’를 열어 최종 참가 대상 스타트업 11개사를 선정하고, 100여 일 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SKT, LG전자 등 대기업과 연계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도록 했다.

선발된 스타트업 분야에는 자동으로 차량을 인식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보안솔루션, 메타버스 등 다양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스타트업 11개사의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이벤트도 열어 파트너 기업들과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와 PoC(Proof of Concept, 개념 검증) 구현을 위한 현업 전문가 멘토링,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러쉬(LUSH) 등 글로벌 대기업의 연사 강연, 스타트업 전시, 대학연합 해커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필재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은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서로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며 “내년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여하는 국내 대기업 파트너의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게 스케일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