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서 고용지표의 급속한 호전은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혱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 고용 증가 규모는 뉴욕증시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2만5천 개 증가였다. 뉴욕증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둔화하거나 일각에서는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미국의 실업률은 4.0%로 전월 3.9%보다 소폭 증가했다. 실업률 증가는 그나마 긴축 속도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즉 ADP에 따르면 1월 민간 고용은 30만1000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 명 증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1월 민간 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27만4천명 줄었고, 제조업 부문은 2만7000명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에서 9만8000명 감소했고, 중견기업은 5만9000명 감소, 그리고 소기업은 14만4000명 감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