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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차 폭발 뉴욕증시 아마존 효과+ 암호화폐 '세금면제' 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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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차 폭발 뉴욕증시 아마존 효과+ 암호화폐 '세금면제' 특별법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애플 아마존 등이 잇달아 어닝 실적대박을 내면서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오르가 그 후광효과를 입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이 리플 등 암호화폐가 크게 오르고 있다. 그야말로 뉴욕증시의 알파벳 아마존 효과가 비트코인 랠에 불을 붙이고 있는 형국이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넘어 4만1000달러로 넘어섰다.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5000만원대에 진입했다. 미국 기술주 반등이 암호화폐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1월 말부터 4000만원대 중반 박스권에 줄곧 갇혀 있었다. 거러다가 토요일인 2월5일 새벽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 내외로 급등하기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쎄타퓨엘, 엑시인피니티, 갈라, 저스트, 싸이클럽 등도 요동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발키리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연이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비트코인 강세는 다소 이례적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등과 커플링 즉 함께 움직이는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물가지수와 기업 실적 발표가 장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급등락이 심하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실적 부진에 25% 이상 폭락했다. 반면 아마존과 알파벳의 주가는 실적 호조로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2.38%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주간 단위로 올해 들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의 긴축이 부담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지난 1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대폭 호조를 나타내면서 너무 좋은 고용 시장이 연준의 긴축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63.4%, 50bp 인상 가능성은 36.6%에 달했다.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도 계속 상향하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1.9%를 상향 돌파한 상태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1.9% 위로 올라선 것은 팬데믹이 발발했던 202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곧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민감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12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7.0% 오르면서 1982년 6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작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상승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는 1월 CPI가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전월대비 상승률 전망치는 0.4%로 전월대비 상승세가 소폭 완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화이자, 우버, 토요타, 월트디즈니, 코카콜라와 켈로그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개별 종목 실적이 뉴욕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는 진행형이다. 우르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강세도 변수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대를 돌파하며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즈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2월7일= 소비자신용 암젠, 하스브로, 에너자이저 실적 발표, 2월8일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2월 무역수지, 화이자, 소프트뱅크, BNP파리바, S&P글로벌, KKR, 리프트, 치폴레, 펠로톤 실적발표 2월9일= 도매재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월트디즈니, CVS, 우버, 캐노피, 토요타, 혼다 실적발표, 2월10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비자물가지수, 코카콜라, 펩시코, 익스피디아, 크레디트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트위터, 켈로그, PG&E 실적 발표 그리고 2월11일=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언더아머, 클리브랜드 클리프, 뉴웰 브랜드 실적발표 등이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1월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긴축 우려는 커졌으나 아마존 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2포인트(0.06%) 하락한 35,089.74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9포인트(0.52%) 상승한 4,500.53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9.19포인트(1.58%) 뛴 14,098.01에 끝났다. 페이스북의 충격을 딛고 아마존 효과에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2.5%나 올랐다.1월 고용보고서가 너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신규 고용자 수는 46만7천 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달과 시장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63.4%, 50bp 인상 가능성은 36.6%에 달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3포인트(4.64%) 하락한 23.22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는 '가상화폐 조세 형평성법(Virtual Currency Tax Fairness Act)'이 발의됐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 발의 소식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이 크게 올랐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수잔 델베네 워싱턴주 하원 의원과 데이비드 슈바이커트 애리조나주 하원 의원은 가상화폐 조세 형평성법(Virtual Currency Tax Fairness Act)'을 발의했다. 일정규모 이하의 가상화폐 투자에 별도로 세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21년 12월31일부터 발생한 모든 가상화폐 거래에 소급 적용된다. 미국에서는 2017년과 2020년에도 가상화폐 세금면제 법안의 입법 시도가 있었다. 수잔 델베네 워싱턴주 하원 의원과 데이비드 슈바이커트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가상화폐 조세 형평성법(Virtual Currency Tax Fairness Act)은 암호화폐 소액 거래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국 연방 하원에서도 200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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