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 KG이니시스, ‘핀테크’ 넘어 ‘프롭테크’ 선보인다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선도기업 ‘KG이니시스’가 프롭·핀테크 기업 ‘크레이지알파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부동산R114’와 손잡고 핀테크를 넘어 혁신 ‘프롭테크’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테크 플랫폼 기반의 부동산 서비스를 일컫는다. 부동산R114와 크레이지알파카는 상호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프롭테크 3.0 서비스를 개발하고, KG이니시스가 해당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정책 호환·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다.

15일 KG이니시스에 따르면 3사는 부동산R114의 빅데이터와 크레이지알파카의 인공지능(AI) 분석·예측 솔루션을 활용한 B2C(business to consumer) 서비스를 선보이고 건설사, 금융사 등 B2B(Business to Business) 고객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부동산 빅데이터를 보유중이다. 크레이지알파카 역시 국내 차세대 프롭테크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부동산 금융에 전문화된 AI·퀀트(quant) 역량을 갖췄다. 퀀트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기반해 투자모델을 만들거나 금융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프롭테크 시장은 투자유치금이 지난 2016년 472억원에서 2021년 2조2158억원 규모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KG이니시스 이선재 상무는 “프롭테크 소비자 입장에서 고비용, 비효율 방식의 부동산 거래가 빅데이터 기반의 테크 플랫폼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급성장하는 프롭테크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핀테크와 프롭테크의 컨버전스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프롭테크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