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40억 달러(약 5조1768억 원)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인 빈패스트의 고위직 관리자 4명은 개인 사유와 근무 환경 등을 이유로 회사와 결별했다.
BMW 전 고위직 임원은 지난 1월 하노이에서 빈패스트에 합류했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맡았다. 그는 지난 4월 VF8와 VF9 전기 SUV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뉴욕 모터쇼에서 빈패스트를 대표한 고위직 임원이다.
타타 테크놀로지에서 이직한 유브랄드(Euvrard)도 1월에 빈패스트에 합류했으며 빈패스트의 모든 전기차 제품 라인업 개발을 지휘해 왔다.
응우옌티투튀(Le Thi Thu Thuy) 빈패스트 최고경영자(CEO) 사무실의 메모에 따르면 모든 고위직 임원은 근무 환경 관련 이유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빈패스트 대변인은 “해당 메모는 제대로 심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철회됐다”며 “고위직 임원 4명은 법조항으로 노동 계약을 중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응우옌티투튀는 독일 제조업체 출신 마이클 로쉘로(Michael Lohscheller) 빈패스트 글로벌 CEO가 떠난 후에 빈패스트 CEO로 임명됐다.
빈패스트는 “마이클 로쉘로 CEO는 개인 사유로 회사를 떠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패스트는 2019년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 SUV 모델 2개와 배터리 임대 사업으로 미국시장에서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 스타트업과 경쟁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건설할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서 75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약정했고,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서 VF8과 VF9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빈패스트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쇼룸을 개설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