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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플래닛, 상흠-천지윤 '비몽사몽' 앨범 12일 발매... 2022 여우락페스티벌 공식초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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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브플래닛, 상흠-천지윤 '비몽사몽' 앨범 12일 발매... 2022 여우락페스티벌 공식초청작

12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비몽사몽'. 사진=씨큐브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비몽사몽'. 사진=씨큐브플래닛.
문화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씨큐브플래닛(대표 김규완)이 오는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과 해금 연주자 천지윤의 앨범 '비몽사몽(Lucid Dream)'을 12일 공식 발매한다.

2022 여우락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 '비몽사몽'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며,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 사이트를 포함해 아이튠즈,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뮤직, 디저, 구글플레이를 통해 월드와이드로 발매될 예정이다.

'비몽사몽'은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을 모티브로 해금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재해석한 정규앨범으로 총 11곡이 수록됐다.

국악, 전자음악(EDM),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섭렵한 상흠의 EDM과 정악, 민속악, 즉흥음악 등 여러 장르를 포용하는 천지윤의 해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음악의 경계를 넘어 세상의 안과 밖, 현실과 꿈, 차안과 피안,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물며 몽환의 세계를 담아내 유교, 불교, 도교를 포괄하는 철학과 미학의 세계를 상흠×천지윤의 다양한 음악 언어로 표현했다. 신시사이저와 해금이 만들어내는 전통의 선율과 독특한 효과음으로 표현되는 해금의 음색은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타이틀 곡 '구름그림자'는 소설 구운몽의 가장 중요한 메타포인 구름을 다양한 형태의 변주로 경계를 넘나들며 구름으로 대변되는 몽환 세계와 그림자로 대변되는 현실 세계를 과감하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했다. EDM과 락의 리프, 사물놀이의 강력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상흠이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사진 왼쪽)과 해금연주자 천지윤. 사진=씨큐브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국악 싱어송라이터 상흠(사진 왼쪽)과 해금연주자 천지윤. 사진=씨큐브플래닛.


이번 '비몽사몽' 앨범 제작은 씨큐브플래닛과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대표 임요송)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어닥스는 장르의 경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 음악가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해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다. 2022 여우락 페스티벌 선정작품 중 앨범 제작까지 진행된 사례는 '비몽사몽'이 처음이다.

김규완 씨큐브플래닛 대표는 “앞으로도 마당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높이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형태의 시너지 창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선 코어닥스의 NFT마켓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이 관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어닥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 상흠의 국내외 음반 및 공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