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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엔솔의 '얼티움 배터리 기술' 전기차 외에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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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LG엔솔의 '얼티움 배터리 기술' 전기차 외에도 활용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얼티움 배터리.이미지 확대보기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개발한 얼티움 배터리.
GM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얼티움(Ultium)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으며 전기 자동차용보다 훨씬 더 많은 용도로 얼티움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얼티움은 GM에서 개발한 EV 배터리 및 모터 아키텍처이다. 혼다 및 아큐라(Acura)의 차량과 함께 GM 포트폴리오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에 배치될 예정이다.
얼티움은 각 차량에 적합한 폼팩터에 따라 수평 또는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파우치 셀을 사용하는 모듈식 레이 아웃이 특징이며 GM의 BEV3 및 BT1 플랫폼에서 사용된다.

GM은 한때 자동차 판매의 세계적인 선두 주자였으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여전히 미국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제 GM은 미국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전기 자동차의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GM은 전기 자동차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며 배터리, 모터, 소프트웨어 및 기타 구성 요소로 구성된 새 얼티움 플랫폼이 오래된 자동차 제조업체 및 수많은 신생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궁극적으로 1위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를 추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GM은 지난 2020년 3월 얼티움 EV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올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차량을 제공한다. 얼티움 플랫폼의 중심에는 GM의 배터리가 있다. 얼티움 배터리는 한국 대기업 LG의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하여 개발되었다.

배터리는 비싸고 구하기 힘든 코발트를 70%까지 줄이는 매우 특이한 화학물질을 사용한다. 이 회사는 이러한 움직임으로 배터리 팩 비용을 킬로와트시당 100달러 미만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배터리 팩 관리 시스템도 경쟁사와는 다르다.

얼티움 플랫폼을 통해 GM은 팩에 다른 화학 성분을 가진 배터리 셀을 사용하여 팩의 일부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교체할 수 있다.
GM은 이런 혁신을 통해 2025년까지 북미 전기자동차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호언한다. 테슬라는 2021년 미국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은 치열하다. 그리고 세계의 거의 모든 곳에서 더 많은 도전자들이 그 길을 가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