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반기만 42% 급감…기업 파산 신청도 역대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000억원(약 34억 달러, 금융위원회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급감했다. 같은 기간 미국도 856억 달러로 2021년 대비 절반 이상 규모가 축소됐고, 일본(23억 달러)과 이스라엘(32억 달러) 역시 투자가 부진했다.
벤처투자 규모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벤처기업이 늘면서 파산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파산연구소(ABI)와 파산 관련 법률정보업체 ‘에릭 파산’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의 상업적 파산 건수는 전달 대비 17%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고강도 긴축 전환 이후 장기화한 고금리 상황과 시중은행들의 신용 긴축이 진행되면서 파산 신청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나 증가했다.
벤처기업협회가 지난 6월 실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48.1%가 투자유치 시 경험한 애로사항으로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를 꼽았다. 그러면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정부의 벤처투자 예산 확대(31%)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