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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너지, 분산 에너지 제어시스템 ‘옵티마이저’ 미국 특허 2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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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너지, 분산 에너지 제어시스템 ‘옵티마이저’ 미국 특허 2건 등록

분산에너지 핵심 기술인 제어·예측·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눔에너지는 미국에서 옵티마이저 관련 신기술 특허 2건을 최근 성공적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나눔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분산에너지 핵심 기술인 제어·예측·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눔에너지는 미국에서 옵티마이저 관련 신기술 특허 2건을 최근 성공적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나눔에너지
에너지 전문 기업인 (주)나눔에너지가 머신러닝 기반 태양광 발전 신기술 특허를 미국 현지에 성공적으로 등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산에너지 핵심 기술인 제어·예측·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나눔에너지는 미국에서 신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최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분산에너지 제어시스템인 머신러닝 기반의 ‘옵티마이저’에 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System and method for controlling for photovoltaic balancing(태양광 발전 밸런싱 제어시스템 및 방법)’ 과 ‘System and method for controlling solar photovoltaic power generation on basis of machine learning(머신러닝 기반 태양광 발전 제어시스템 및 방법)’ 등 2건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나눔에너지는 유럽 특허 2건, 호주 특허 3건에 이어 미국 특허 2건까지 등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나눔에너지에 따르면 옵티마이저를 통해 발전시설의 성능향상과 정밀 진단이 가능하며, 디바이스 설치후 3.5% 음영 발생시 미 설치 대비 발전 수익이 20.6% 증대된다.

옵티마이저는 지난 2021년 조달청 우수 조달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이미 국내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혁신 제품이다.

이번 특허 등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연구개발사업부 김준우 수석은 "현재 보유 중인 인공지능, 증강현실, 차동전력 제어장치 및 발전시스템 등의 특허들에 이번 새로이 등록한 미국 특허를 적용해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해 기술력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나눔에너지의 에너지 관련 사업 성장 전망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나눔에너지는 현재 여러 기업 및 단체와 협력해 해수에너지 저장관리시스템, P2X, 폐배터리 재활용 등 에너지 저장 기술 연구 개발도 진행 중에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지난 3월 론칭한 미국 B2B 온라인 엔지니어링 플랫폼 ‘에너지플래너’와 함께 나눔에너지의 미국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옵티마이저의 미국 수출을 위해 기술 개발은 물론 미국 UL인증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지난 12월 1일 UAE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美 바이든 정부가 2038년까지 5800만 톤의 메탄 배출 방지를 선포한 것에도 주목했다.

이번 새 규정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노력의 속도를 올리겠다는 의지이며, 미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눔에너지의 미국 진출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메탄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다. 메탄은 방출된 후 약 10년 동안만 대기 중에 남아있지만, 수세기 동안 공기 중에 남아있는 이산화탄소보다 열을 가두는 능력이 단기적으로 약 80배 더 강력하다.

이번에 미국 특허를 확보한 나눔에너지는 꾸준한 연구 개발과 탄탄한 기술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보다 활성화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 미국, 베트남 등에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혁신 기업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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