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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오너의 끝없는 욕망…프랑스 ‘파리 마치’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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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오너의 끝없는 욕망…프랑스 ‘파리 마치’ 인수 추진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유력 주간지 '파리 마치' 인수에 나섰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유력 주간지 '파리 마치' 인수에 나섰다. 사진=본사 자료
루이비통으로 상징되는 럭셔리 기업 LVMH가 프랑스 주간지 '파리 마치'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파리 마치는 라가르데르 미디어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루이비통의 소유주인 LVMH는 입찰을 위해 라가르데르와 접촉 중이며, 라가르데르의 이사회는 독점적인 협상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7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 M&A의 대가다.
아르노 회장은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과 세계 재산 1위 자리를 경쟁해 왔다.

CNN은 이번 매각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미디어 자산을 확장시켜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통제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루이비통, 헤네시, 태그호이어, 불가리 등 70여 개에 이르며 프랑스 경제 신문 '레조'와 국민 신문 '르 파리지앙'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파리 마치는 유명인사와 왕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뉴스 보도를 포함한 화려한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으로 프랑스 대통령 후보의 기회를 높인 영향력 있는 매체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한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