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소유주인 LVMH는 입찰을 위해 라가르데르와 접촉 중이며, 라가르데르의 이사회는 독점적인 협상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70여 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거느린 M&A의 대가다.
CNN은 이번 매각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미디어 자산을 확장시켜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통제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루이비통, 헤네시, 태그호이어, 불가리 등 70여 개에 이르며 프랑스 경제 신문 '레조'와 국민 신문 '르 파리지앙'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파리 마치는 유명인사와 왕실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뉴스 보도를 포함한 화려한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으로 프랑스 대통령 후보의 기회를 높인 영향력 있는 매체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한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