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선후보 증시 부양 언급에 증권주 '강세'...미래에셋증권 13%↑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코스피 5000'을 재차 언급하며 증시 부양 공약을 강조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3.39% 오른 1만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DB증권(7.29%), 유진투자증권(5.08%), 다올투자증권(4.87%), 대신증권(4.13%), 현대차증권(3.70%) 등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1400만 개미(개인투자자)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국내 증시 체질 개선 방안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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