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 시즌 프로그램은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간에서 문화 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우선 8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나이트 뮤지엄’을 운영해 개관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한다. 관람객은 낮 시간 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에 여유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에서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입장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사각지대에 대해 알아보는 폴리 만들기’는 캐릭터 폼보드 제작과 함께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배우는 활동이다. ‘스티커팡팡 모빌리티 친구들’은 스티커북을 활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배우는 교육형 놀이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을 위한 입장 혜택도 확대됐다. 상반기 고객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무료 입장 대상 유아 기준을 기존 24개월 이하에서 36개월 이하로 확대했으며, 모빌리티 관련 전공 대학생에게는 입장료 5,000원 할인 혜택, 만 65세 이상 단체 관람객(10인 이상)에게는 우대 요금이 적용된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관계자는 “시원한 실내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짧은 방학이지만 특별하고 알찬 문화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최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