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08:22
뉴욕에 상장된 선주이자 운영사인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NAT)가 한국에 또 다른 신조 주문을 했다. NAT는 각각 약 8600만 달러(약 1200억 원) 상당의 수에즈맥스 유조선 2척을 건조하기 위해 한국 조선소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5일(현지시각) 아이마린뉴스가 보도했다.신선은 2028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며, 최종 조선 계약은 2026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언론은 NAT 서한에 언급된 조선소가 삼성중공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NAT는 1995년 창립 이래 삼성중공업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같은 해 모금한 자금으로 삼성중공업에 수에즈맥스 유조선 3척을 수주했다.또한 NAT의 마지막 신선 수주는 2020년 삼성중2025.11.06 08:02
인도네시아 PT Bank KB Bukopin(KB은행)이 2025년 3분기까지 2650억 루피아(약 37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트리뷰뉴스가 보도했다.이 성과는 비즈니스 혁신과 보다 규율 있는 위험 관리의 진정한 전환점을 의미한다.KB은행 리테일 사업부 로비 몬동 디렉터는 이번 성과는 비용 효율성 전략, 측정 가능한 리스크 관리, 고객 신뢰 증가의 결과라고 5일 밝혔다.로비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KB 은행의 공개 설명회에서 "3분기까지 2650억 루피아의 순이익을 보면 턴어라운드가 실제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위험 규율, 비용 효율성 및 고객 신뢰가 다시 높아진 결과다"라고 말했다.이 기간 동안 K2025.11.06 07:49
한국의 다국적 기업인 LG전자는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전자 제품, 디스플레이,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는 데 사용되는 자본재의 새로운 사업 중 일부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두 업계 임원이 밝혔다고 5일(현지시각) 이코니믹타임즈가 보도했다.이와 별도로 그룹 지주회사인 LG는 노이다에 새로운 글로벌 연구 개발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1000억 루피(약 1조4000억 원)를 투자해 약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최근 인도 사업부를 탄탄하게 상장한 LG전자는 독립적으로 또는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제조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계획은 아직 탐색 단계에 있다고 경영진은 지적했다.LG의 움직임은 인도 전자 제조2025.11.06 07:47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민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며, 현지 부품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카르타 글로브 5일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최고경제부 장관 아이랑가 하르타르토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80% 이상 현지 부품을 사용한 국민차 디자인을 이미 제시했으며, 현재 점토(클레이) 모델링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 실제 자동차 크기와 형태를 점토로 만든 모형으로 만드는 기술 단계로, 최종 자동차 디자인을 실제 크기로 확인하고 수정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동차 현지 부품 규정을 강화하는 가운2025.11.06 07:2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핵잠수함 추진 기술 이전을 승인하면서 한국이 미국, 영국, 호주에 이어 세계 4번째 핵추진 기술 공유국으로 부상했다.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한국의 첫 핵잠수함이 건조된다.필라델피아 투데이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은 바로 미국에 있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은 곧 큰 복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발표된 것이다.미국이 다른 국가에 핵추진 기술을 공유하기로 한 것은 1958년 영국에 원자로를 제공한 이후 67년 만2025.11.06 04:55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전력'이 부상하고 있다. 대만 산업기술연구소(ITRI)는 "전력이 곧 연산 능력"이라고 진단하며, AI 기반 시설 확장이 전 세계 에너지 수요를 재편하는 촉매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러한 격변 속에서 말레이시아가 미국과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을 빨아들이는 AI 데이터 센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끌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정부는 AI 국가사무소(NAIO)를 설립하고 '2026-2030 AI 기술 실행 계획'을 추진하는 등, 국가 전략 우선순위로 AI 중심지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폭증하는 AI 전2025.11.06 03:45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가 '창업 산실'로 불리는 6인치 웨이퍼 팹 가동을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만 신주과학단지(주커)에 있는 '팹2(晶圓二廠)'가 그 대상이다. 이 공장은 TSMC가 대만 내에 보유한 마지막 6인치 팹이다. 이와 동시에 8인치 팹인 '팹5(五廠)'도 통합과 최적화 작업에 들어간다. TSMC를 오늘날 세계 1위 자리에 올려놓은 6인치 팹 시대가 막을 내리고, 12인치 중심의 고부가가치 첨단 공정으로 사업 구조를 완전히 바꾼다는 점을 상징하는 선언이다.앤디 그로브도 감탄한 'TSMC 신화'의 시작5일 대만 '경보(鏡報)' 등 외신에 따르면, TSMC의 신화는 신주과학단지에 있는2025.11.05 13:43
기업용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기존 틈새시장을 넘어 범용 메모리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HBM은 물론 DDR5 같은 주류 D램 제품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며, 2026년에는 수익 구조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이처럼 두 제품군 모두에서 강력한 수요가 발생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HBM과 D램을 동시 생산하는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한정된 생산 능력을 2026년에 어디에 우선 배분할지를 두고 중대한 전략적 기로에 섰다.수익성 지형도 변화…DDR5, HBM 추월하나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 등 외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급증하는 AI 수요 때문에 고수익 HBM뿐2025.11.05 10:46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가 차세대 2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맨해튼(Manhattan)' 구조와 결별하고 '곡선형 마스크(Curvilinear masks)'를 전면 도입한다고 윈버저닷컴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30년 전통을 바꾸는 혁신으로 평가받는다.이 거대한 기술적 도약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큐리소(cuLitho)' 플랫폼과 차세대 멀티빔 마스크 라이터(기록 장치)의 결합이 있어 가능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인공지능) 시장의 막대한 수요가 이 천문학적 비용의 제조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맨해튼 격자에서 곡선으로…칩 제조 기하학 '재2025.11.05 10:35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 총국 의장 왈리드 가말 엘딘이 4일 신행정 수도에 있는 당국 본부에서 기성복 및 스포츠웨어 제조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 H&L 이집트 어패럴의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했다. 이는 당국 산하 콴타라 서부 산업단지에서 한국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4일(현지시각) 이집트 국영 정보원 SIS가 밝혔다.4만㎡ 면적에 건설될 이 공장에는 1200만 달러(약 168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약 200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이 계약은 회사의 CEO인 송준 리가 양측의 여러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했다.서명식과 별도로 수에즈 운하 경제청 회장은 당국이 산업의 현지화 및 심화를 향해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섬2025.11.05 10:31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칩셋 '엑시노스 2600' 엔지니어링 샘플(ES)로 보이는 벤치마크 결과가 유출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년 2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하는 이 칩은 삼성의 첫 2나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을 적용해 '성능 대격변'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WCCF테크와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은 X 사용자(@lafaiel)를 인용해 엑시노스 2600의 긱벤치 6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엑시노스 2600은 싱글코어 4217점, 멀티코어 1만 3482점을 획득했다.이는 이전에 유출됐던 엑시노스 2600의 구형 엔지니어링 샘플(싱글 3455점, 멀티 1만 1621점)에 비해 싱글코어2025.11.05 10:14
인공지능(AI) 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 제조 분야의 두 거인이 핵심축으로 떠올랐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최첨단 프로세서 생산에 필요한 노광 장비(EUV) 시장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ASML 홀딩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직접적인 경쟁 관계는 아니지만, AI 거대 흐름(메가트렌드)에 편승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누가 더 강력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 칩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 속에서, 두 AI 수혜주 중 어느 기업이 현재 더 강력한 투자 가치를 지니는지 분석이 쏠리고 있다.4일(현지시각) 독일 언론 애드혹 뉴스에 따르면 두 기업의 성장 궤적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3년간 연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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