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9:19
투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다고 했다/ 라오스에 우정과 믿음을 불러/ 평화와 사랑의 축제를 마련하는 자 있다/ 봉사를 몸에 입은 자/ 낮과 밤의 경계가 없다/ 쌈느아에서 아다푸까지의 마을과 마을/ 비엔티안에서 싸이솜본까지의 도시와 시골/ 루앙프라방과 방비엥의 변방까지/ 그는 시골 사람이 되었고 그들과 어울렸다/ 그의 이름은 축복이었고 사랑이 되었다/ 포 비아를 두고 올리는 경건한 제(祭)/ 민둥산은 숱한 기도를 받아내고 있었다/ 흔들거리는 차에 몸을 싣고/ 그는 미소를 장착한다/ 가슴엔 늘 봄이 한가득 한국라오스 친선협회(KLFA, Korea-Laos Friendship Association)는 오명환 회장의 적극적인 추진력으로 상대2024.04.15 22:38
미술품 조각투자기업 서울옥션블루는 한 주간 주목받았던 글로벌 아트뉴스 TOP 10과 글로벌 미술 경매 및 전시 소식을 담은 '아트브리핑' 4호를 15일 공개했다.'아트브리핑'이 공개한 지난 한 주간의 주요 아트뉴스는 다음과 같다. ▲ 2023년 경매 낙찰총액이 가장 높은 작가는 야요이 쿠사마히스콕스 아티스트 Top 100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경매 낙찰총액이 가장 높은 작가는 야요이 쿠사마로 밝혀졌다. 작가의 작품 낙찰 총액은 약 1100억 원, 최고가 작품은 크리스티 홍콩 11월 경매에서 약 136억 원에 낙찰된 ‘A Flower’다. ▲ 소더비 5월 경매에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의 대표작 중 하나인 ‘Concetto spaziale, La2024.04.15 20:50
한국의 무형유산 전승자와 전승 생태계를 지원하는 국내 제1호 비영리단체(NPO)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서진성)이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3층 민속박물관에 국가유산체험센터를 개관했다.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는 전통과 어우러진 현대적인 홈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쇼룸을 비롯해 도심 속 작은 한옥에서 소반 위 전통다과를 즐기는 소반찻방, 한국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통공연,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결을 경험할 수 있다.봄 시즌에는 ‘2024.04.15 20:32
16일부터 국내로 황사가 유입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지만, 일부 지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황사비’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시작된 황사가 저기압 서쪽에서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향하고 있어, 16일부터 국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상청은 수도권은 16일 아침까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온 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상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강원도 1~5㎜ 내외, 충청권 5㎜ 미만, 전라권 5㎜ 미만, 경상권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2024.04.14 13:34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고 봄을 알리는 전령 개나리꽃 기운이 가득한 2월 28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슈베르트 3개의 연가곡 가운데 옛 애인 테레제의 동경과 생애의 고통을 노래한 <백조의 노래: 사랑의 시작과 끝에 관한 이야기>를 바리톤 이진원과 피아노 조미원이 호흡을 맞춰 진가를 발휘했다. 이진원은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전곡 완주 등 국내 다수의 오페라 연주와 독창회를 거듭하면서 무대 활동이 왕성한 전문 연주가이다. 슈베르트 말년의 이야기를 담은 총 14곡의 연가곡에서 1곡 <사랑의 소식>은 유연한 독일 창법이 고조되고 물결치는 피아노는 가사를2024.04.10 07:34
제38회 한국무용제전이 ‘Ecology 춤, 연대의 몸짓’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한국춤협회(총예술감독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과 교수, 운영위원장 이애현 전 경북도립무용단 상임안무가) 주최로 4월 12일(금)부터 24일(수)까지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개·폐막초청공연, 대극장부문)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소극장부문)에서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경연 형식의 한국무용제전은 대극장 부문과 소극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참여 안무가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창작 열정을 북돋운다. 개막초청공연(4월 12일)은 ‘국가무형유산 승전무 보존회’ 서울지부, 이미영 국민대 무용과 교수, 임지애가 맡2024.04.08 19:31
미술품 조각투자기업 서울옥션블루는 한주간의 미술품 경매를 분석한 '아트브리핑' 3호를 8일 공개했다. 이번 '아트브리핑'에서는 관심이 집중된 한주간의 글로벌 경매 결과를 소개했다. 주요 경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더비 홍콩(5일),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우선 지난 4월 5일(금), 소더비 홍콩에서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가 열렸다. 니콜라스 파티, 조지 콘도, 라시드 존슨 등 글로벌 유명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12점이 출품되었으며, 경매 낙찰 총액은 3,117만 홍콩 달러, 낙찰률은 83%를 기록했다. 서울옥션블루에 따르면, 경매 전 최고가 출품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니콜라스 파티의 대형 정물화는 유찰되었고, 낙찰가 1위의 자2024.04.03 09:19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뿐만 아니라 군소 정당까지도 정당의 차원에서 다른 정당이 얼마나 비도덕적인지를 홍보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리고 각 지역구의 후보자들은 자신을 제외한 다른 상대 후보자들이 얼마나 비도덕적인 인물인지를 과거의 언행(言行)을 캐내 공격하고 있다. 정치 지향성이 있는 사람들은 선거철이 아니더라도 기회만 있으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언사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바라는 공천을 따냈을지 모르지만 과거의 자극적인 언사에 발목이 잡혀 비도덕적이고 자격 미달이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그중 소수는 원했던 공천을 받았지만 과거의 비도덕적 행위 때문에 취소되는 결과를 낳기2024.04.02 09:36
맑은소리 위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이 핀다/ 봄으로 커가는 것들을 보는 것은 행복하다/ 반쯤 핀 꽃은 늘 희망이었다/ 창 있는 모자가 사유를 대신한다/ 쉼 없는 움직임은 내면을 살찌우는 도구/ 가끔 아찔한 침묵이 엄습한다/ 내면은 실타래 꼬임의 과정을 밟는다/ 심연에서 길어 온 말 한마디 한마디/ 느린 밝음으로 다가온다/ 무리의 기도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짝을 이룬 사람들은 사연을 쌓아간다/ 어둡고 추운 황톳빛 계절의 통과의례를 거쳐/ 산야들 꽃들의 숲 같은 해탈의 춤에 이른다/ 목련 피는 시절엔 청춘을 소환하자 3월 16일(토) 7시, 17일(일) 4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김영진(金永鎭, ‘System on Public Eye’ 예술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