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15:49
정부의 생산적 금융(508조 원) 확대 기조에 발맞춰 기업대출을 늘려야 하는 은행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증시 활황으로 예수금 이탈이 가속화되는 데다 채권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되지만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이 오르면 차주들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본격 상승세를 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이 은행채를 상환하다가 9월 이후 순발행 규모를 늘리며 정부의 생산적 금융을 위한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이날까지 은행채 순발행액(발행액-상환액)은 2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2025.11.17 15:35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5%포인트(P) 상승했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했다. 10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COFIX 값은 2.57%(+0.05%P)로 나타났다. 반면 잔액기준 COFIX (2.84%, -0.05%P) 과 신 잔액기준 COFIX (2.48%, -0.01%P)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코픽스수치 변동으로 주요 시중은행들도 이르면 오는 18일부터 신규코픽스 금리를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할 계획이다.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2025.11.17 15:08
현대캐피탈은 지난 16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홈 경기에서 천안 지역 다문화·외국인 가족을 초청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이날 행사에는 총 48명의 가족이 참여했으며, 이 중 16명의 어린이들은 ‘에스코트 키즈’로 선정돼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코트에 입장했다. 참가 가족들은 5세트까지 이어진 접전을 즐기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경기 후 선수 사인회와 기념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현대캐피탈은 가족사진 촬영, 현장 퀴즈 이벤트 등 풍성한 체2025.11.17 15:08
신한은행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며, 현지 금융환경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국내 기업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우선 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며 보증료를2025.11.17 15:08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과 14일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모델링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맡아 AI·빅데이터 핵심 개념부터 모델 개발 프로세스, 금융권 실제 구축 사례, 업무 활용 인사이트까지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모델링 실습에 중점을 두어 현업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NH농협생명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손남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AI는 모든 직원이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교육이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의 기반이 되길 바란2025.11.17 15:08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카드 결제 시 보유 포인트가 자동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되지 않은 채 사라지는 포인트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그동안 매년 막대한 규모의 포인트가 소멸돼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모바일 앱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의 피해가 컸는데, 지난해 소멸한 65세 이상 고객 포인트는 15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이번 개선안에 따라 현재 일부 카드사에서만 제공되던 자동사용 서비스가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로 확대된다. 고령층(65세 이상)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사용이 기본 적용되며, 원치 않을 경우 고객센터 등을2025.11.17 15:07
소비자가 카드회사와 소송시 무조건 회사 관할 법원에 와서 소를 제기해야 하는 불공정 약관이 적발됐다. 전국 지방 거주 소비자도 카드사와 소송시 서울중앙지법까지 올라와야 하는 불편이 있어 금융소보지보호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용카드사·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약관 1668개를 심사한 결과, 총 9개 유형 46개 조항의 불공정 약관을 적발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재판관할 강제’ 조항이다.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카드사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에서만 소송하도록 한 내용으로, 제주도 거주 소비자도 서울중앙지법까지 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2025.11.17 15:06
KB국민카드가 연말 시즌을 맞아 KB Pay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KB Pay는 다음달 7일까지 ‘달콤한 크리스마스, KB Pay가 준비했어요’ 이벤트를 진행해 총 1,000명을 추첨,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배스킨라빈스·노티드 중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KB Pay 신규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이용 고객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마련됐다. 1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팥붕? 슈붕? 다 좋아!’ 붕어빵 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KB Pay 머니 3천원을 3,000명에게 지급한다. 응모 및 푸시 알림 동의만 완료하면 자동 추첨 대상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KB Pay 앱에서 확2025.11.17 15:06
하나카드가 명동관광특구·명동상인협의회와 손잡고 지난 1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25 명동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14일 명동예술극장 앞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조명 연출과 다양한 현장 행사가 펼쳐지며 명동 일대에 활기를 더했다.하나카드는 축제 기간 동안 명동상인협의회 소속 78개 가맹점에서 ‘명동 빛 축제 하나Pick’ 청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동 곰국시집·너비집·아미소 등 지역 맛집은 물론, 난다타이아로마·라인에스테·베로니카화원 등 뷰티·소매 업종까지 폭넓게 참여한다. 하나Pay 앱에서 행사 신청 후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2025.11.17 15:05
신한카드는 강원도 삼척 도계지역아동센터에 556번째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은 고객 기부금으로 조성된 세 번째 도서관으로, 태블릿·전자칠판 등 디지털 학습 장비와 친환경 자재를 갖춘 독서·학습 공간으로 구성됐다.신한카드는 학용품 세트와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제작한 교통안전 키링·가방도 함께 전달했다. 2010년 시작된 아름인도서관 사업은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신한카드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사회복지관·공공기관·군부대·어린이병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국내외 총 556개 도서관과 약 85만권의 도서를 지원해왔다.특히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를 통한 소액 기부 캠페인을 연2025.11.17 14:41
KB국민은행이 17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관세 피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품목관세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 금융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대상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수출기업 100개사로, 미국 품목관세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관세 변화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과2025.11.17 10:58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미국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재 육성에 나섰다. 한화라플은 14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더글래스하우스에서 ‘LIFEPLUS NY 2025’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젊은 한인 금융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꿈을 잇다(Connecting Dreams)’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미 금융·기술 전문가들과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담론의 장이었다. 행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Blackstone), 세계적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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