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18:57
SK이노베이션 E&S가 충남 보령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지분 유동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매각 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통해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지분 유동화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고,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보령LNG터미널은 SK이노베이션 E&S와 GS에너지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연간 EBITDA는 약 2,000억 원 수준이며, 기업가치는 약 2조 원으로 평가된다.이번 지분 매각으로 SK이노베이션 E&S는 최소 6,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SK이노베이션2025.07.07 18:27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영 실적을 냈지만 '속 빈 강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4억 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형상 규모만 커졌을 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1년 전과 비교해 절반가량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다. 대미 관세, 물류비 부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실적을 발표할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이유로 부진한 경영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 4922억 원을2025.07.07 08:59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영 실적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1.4% 늘었다. 반면 매출은 5조5654억원으로 각각 9.7%, 11.2% 줄었다.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 4908억원이 포함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보조금 제외 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이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305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2025.07.06 18:52
올해 2분기에도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며, 적자인 SK온과 삼성SDI 역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반기 주요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5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 분기(3738억원)보다 약 700억원가량 줄었다. 이마저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적자 전환이 유력하다. 회사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2025.07.06 08:34
8개국으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이 다음달부터 원유 생산을 하루 54만8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많은 규모로 글로벌 수요 대비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유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OPEC+는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연합체다.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CNBC,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등 OPEC+ 산유국 중 8개국이 8월부터 기존보다 하루 54만8000배럴 추가 증산하기로 전날 합의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유지해온 하루 41만1000배럴 증산 속도보다 빠른 증가 폭이다.이들 국가는 "글2025.07.03 19:19
"공공과 민간의 강력한 협력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다."정광진 뷔나에너지 한국대표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3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18.8%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려면 민간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일본 내 재생에너지 개발 투자 최대 사업체 중 하나인 니폰재생에너지에서 총투자책임자 겸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뷔나에너지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뷔나에너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시아태평양2025.07.02 18:13
DS단석은 1일 경기도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2030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DS단석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과 에너지를 통해 깨끗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자원순환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 글로벌 매출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DS단석은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및 바이오항공유(SAF) 관련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재생플라스틱(PCR)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로, 미래 에너지의 패러다임 전환도 이루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환경사회지배구2025.07.02 18:08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 행사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신생 전시회이지만 국내외 해상풍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뷔나에너지, 바다에너지, 낙월해상풍력 등 총 74개 기업이 참가해 119개 부스를 꾸렸다. 사전 등록 인원도 2000명을 넘었다. 풍력산업협회 관계자는 “첫 행사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1년 만에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커지자 현장에 있는 해상풍력 업계 관계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기자가 만난 약 10명의 업계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지난해보다 행사 규모가 더 커졌다. 내년이 더 기대된2025.07.02 18:08
해상풍력 공급망을 살펴볼 수 있는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 산업 전략 간 정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은 해상풍력 공급망 콘퍼런스 전시회에는 바다에너지, 낙월해상풍력,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 뷔나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에퀴노르, 케이베츠, 전남개발공사 등 국내 풍력산업을 이끄는 주요 공급망 기업들이 참가했다. 행사 규모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지난 2월 국회를 통2025.07.02 16:37
태광산업이 2일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 발행을 잠정 중단했다.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태광산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보유 자사주 기초 교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트러스톤 측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향후 후속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광산업은 소액주주와 노동조합 등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과 입장을 존중할 방침"이라며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통해 석유화학 업종의 업황과 태광산업의 사업 현황과 계획, 자금조달 필요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우려와 의견도2025.07.01 16:16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해 매출 8조원 규모의 건설기계 기업으로 재탄생한다.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기일을 내년 1월 1일로 맞춰 가칭 'HD건설기계'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양사 합병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주들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보통주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보통주 0.1621707주가 배정된다.HD현대건설기계가 오는 9월 1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 등의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이번 합병은 글로벌 경기 불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