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9:12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와 손잡고 인도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HD현대는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지분 67.91%를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과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선주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2025.07.06 09:09
진에어가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지니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하며 하늘 위 쇼핑 경험을 전면 개편한다.진에어는 '지니스토어'를 오는 5일부로 개편하고 기내 쇼핑·음료 및 스낵·로고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지니스토어'는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지니편의점'과 고객이 주문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편하게 배송되는 '지니홈배송' 서비스로 나뉜다. '지니홈배송'은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지니스토어'는 인지도가 높은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고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인 GS25와의 제휴를 통해 기내 상품군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에게 한층 더 풍요로운 기내 경험을 제2025.07.05 17:47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중국 국영 중국선박그룹유한공사(CSSC)의 핵심 조선 자회사 2곳의 합병안 심사가 통과됐다. 5일 증권일보 등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CSSC 산하 중국선박공업주식유한회사(중국선박)는 전날 공시를 통해 중국선박중공주식유한회사(중국중공)를 흡수합병하는 거래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인수합병심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중국선박이 신주를 발행해 기존 중국중공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안에 따르면 중국중공 주식 1주당 중국선박 주식 0.1339주를 교환할 수 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록을 비롯한 관련 법률·규정에 따른 추가 승인 등의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합2025.07.04 15:07
화물전용항공사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며 국내 첫 통합 화물전용 항공사의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대금 지급과 인수 이후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인천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신주발행을 결의했다.에어인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모든 주주가 회사의 성장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주인수권을 보장하여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상2025.07.04 09:24
이스타항공 직원의 꼼꼼한 업무 처리와 민첩한 대응이 500억원 규모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검거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자사 직원이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26일 서대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서대문경찰서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핵심 피의자 B씨가 이스타항공 항공권 예매 시 즉시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이에 담당 직원 A씨는 약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B씨의 항공권 예매 여부를 확인했고 마침내 지난 3월 28일 B씨가 제주행 항공편을 예매한 사실을2025.07.03 19:19
국내 항공사들이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주요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특가 항공권 판매에 돌입하며 수요 선점에 나섰다. 연휴 전부터 조기 예약을 유도해 비수기 수요 공백을 메우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에어서울 등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은 국제선 특가 판매를 시작하며 항공권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대상은 주로 일본과 동남아 노선으로 단거리 인기 여행지 중심으로 수요를 집중시키는 모습이다.업계는 올해 추석 연휴가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과 맞물리면서 연차를 활용하면 최대 10일간의 휴가가 가능한 '황금연휴'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하고2025.07.03 13:25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회장은 이날 HD현대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해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권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2025.07.03 13:18
델타항공이 CES 2026 참가자를 위한 인천~라스베이거스 간 특별 차터편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서비스와 글로벌 연결성 강화에 나섰다.델타항공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이거스를 잇는 특별 부정기편(차터기)를 한시적으로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해당 특별 차터기는 CES가 시작되는 1월 3일~5일 동안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 공항(LAS)까지 직항편으로 운항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1월 9일~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델타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차터기는 델타항공의 주력 기종인 A350-900 항공2025.07.02 18:13
HD현대삼호와 HD 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노이라 로보틱스와 손잡고 조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용접 자동화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2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HD현대로보틱스, 노이라 로보틱스와 함께 '조선산업 인숍(In-shop) 4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는 협동 로봇과 자동화 장비 등 풍부한 조선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다년간 쌓아온 용접 자동화 데이터를 토대로 경로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로봇 성능 검증 기술을 지원한다.노이라 로보틱스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4NE-1' 등을 개발한 경험2025.07.02 18:12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익성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여객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만 화물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복합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2분기 국제선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2조 3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동남아, 미주 노선 등 주요 노선의 수요 회복세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화물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줄고, 수송량 역시 6% 가량 감소했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와 항공2025.07.02 10:20
HMM이 스페인의 주요 수출입 관문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확장하기 위해 나섰다.HMM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 터미널(TTIA)을 확장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HMM은 TTIA를 통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만청에 TTIA 남측 부지 1단계 개발을 추진한다는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산출한 투자금액 1억5000만 유로(한화 약 2400억 원) 중 HMM은 35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2대 주주인 CMA CGM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TTIA는 총면적 30만㎡에 연간 처리량 160만TEU(표준선환산톤수)의 현대식 반자동화 터미널이다. 이번 1단계 확장 개발을 통해 2028년까지 총면적 46만2025.07.01 22:00
보잉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격 교체하며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의 경영진 재편 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년간 재무를 맡아온 브라이언 웨스트는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록히드마틴 출신 제수스 제이 말라베가 오는 8월 15일(이하 현지시각)부터 CFO직을 맡는다.1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전날 낸 성명을 통해 웨스트 CFO가 경영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고 말라베가 후임으로 CFO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말라베는 지난 4월까지 록히드마틴의 CFO로 재직했으며 그 전에는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 등 방위산업체에서 경력을 쌓았다.웨스트는 지난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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