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02:14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단기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중국 내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제품 사용 정책이 적용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타격도 불가피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9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유독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2025.10.20 07:53
엔비디아가 인텔과 손잡으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과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최근 뜻을 모은 가운데 엔비디아가 인텔 지분에 50억 달러(약 6조9000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20일(현지 시각) 모틀리풀에 따르면 이들의 행보는 단순한 자본 제휴를 넘어 반도체 산업 구조를 재편할 ‘전략적 결합’으로 분석된다. 모틀리풀은 “엔비디아가 인텔에 투자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AI 연산을 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강점을 가진 엔비디아는 인텔의 CPU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기로 했다. 반대로 인텔은2025.10.19 20: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반도체 분야 한미 통상 협의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 확대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반면, 두 회장은 미국의 반도체 관세 인하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만남은 진행 중인 한미 통상 협상과 장기 호황 국면(슈퍼사이클)에 진입한 반도체 업계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호황에 접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2025.10.15 13:38
파두는 대만 에이데이터(Adata)·기가컴퓨팅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파두의 컨트롤러 기술과 에이데이터의 SSD 전문성, 기가컴퓨팅의 첨단 서버 엔지니어링 역량이 에이데이터의 신생 브랜드 ‘트러스타(TRUSTA)’에 적용된다. 기가컴퓨팅 플랫폼에서 검증된 플래그십 신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고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을 달성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적화한 모델이다. 이 제품에 파두의 Gen.5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파두는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2025.10.12 22:59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이어 오픈AI와 AMD 동맹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확보하면서 메모리분야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매출 품목인 D램도 재고 부족에 가격까지 상승하고 있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MD가 내년 하반기부터 오픈AI에 공급하게 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MI450의 HBM4 물량의 상당 비중을 공급할 전망이다. AMD는 삼성전자의 주요 HBM 고객사로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는 AMD MI350에 자사의 HBM3E 12단 제품을 전량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BM공급 물량 확대는 삼성전자 매출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5.10.12 22:58
삼성전자가 반도체분야에서 오픈AI 등 미국내 빅테크 기업들을 잇달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반도체 명가 지위 회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약세를 면치 못하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주요 반도체분야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개선을 시작으로 상승세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업계가 예상하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0조원대로 주력사업인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6조원대다. DS부문 이익개선의 배경에는 HBM이2025.10.02 14:22
SK하이닉스는 1일 이천캠퍼스에서 제13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은 학계와 기업이 함께 축적한 연구 성과 가운데 산업적 파급력이 큰 발명을 선별해 격려하는 자리다. 산학 과제 수행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2024년 한 해 동안 출원된 산학 특허 27건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다. 기술성, 특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려대학교 김영진 교수가 발명한 반도체 공정 폐수 처리 시스템2025.10.02 10:00
LG디스플레이는 2일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IT 제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LG디스플레이가 ‘혁신적인 기술력’과 ‘그 기술을 만드는 사람’에 대한 콘텐츠로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뉴스룸을 중심으로 유튜브, 링크드인 등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전략적이고 입체적인 SNS 소통을 전개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과 ‘사람’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에 집중했다. 고객 관2025.10.02 07:25
세계 반도체 업계의 대표적 라이벌로 꼽혀온 인텔(Intel)과 AMD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체 세마포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AMD를 파운드리 고객사로 추가하기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고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에 따르면 AMD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인텔도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세마포어 역시 대상 제품이나 공정 기술 등 협상의 세부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4월 AMD가 인텔의 제조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2025.10.01 20:04
두산그룹이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SK실트론의 주식 중 SK(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70.6%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K그룹은 사업 리밸런싱 차원에서 SK실트론 매각을 추진중이다. MBK파트너스·한앤컴퍼니 등과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보이면서 두산그룹이 새롭게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두산그룹은 반도체 사업 강화 차원에서 SK실트론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2022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2025.10.01 19:05
SK그룹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메모리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동참키로 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SK는 1일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최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인프1
젠슨 황·샘 올트먼 등 CEO 1700명 경주 집결…韓기업 협력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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