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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캐피타랜드 결산순익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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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캐피타랜드 결산순익 사상최대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싱가포르 부동산 대기업 캐피타랜드는 2014년 12월 결산 순이익이 전기 대비 38.2% 증가한 11억6000만 싱가포르달러(약 9292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와 중국 주택시장 침체로 고전했지만 상업 부동산사업이 급성장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11.8% 증가한 39억2000만 싱가포르 달러였다. 오피스 빌딩과 쇼핑몰의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쇼핑몰 부동산 순수입은 싱가포르에서 24.4 %, 중국에서 30.3% 각각 증가했다. 싱가포르 서부지역의 20층짜리 오피스빌딩 매각으로 1억2400만 싱가포르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반면 주택과 부동산 판매는 부진했다. 2014년 싱가포르에서의 주택 판매 가구 수는 278개로, 전년의 1260가구에서 크게 감소했다. 매출액 또한 25% 감소한 5억6100만 싱가포르달러에 머물렀다. 싱가포르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입한 주택담보 대출규제가 악재로 작용했다.

2014년 중국의 주택 판매 실적 또한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해 전년의 7688가구에서 4961가구로 크게 줄어들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