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는 지난달 자전거를 휴대한 유로스타 탑승객은 다른 승객들을 위해 탑승 시 자전거를 해체해야 한다는 정책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자전거 동호회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까지 나서 이러한 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하면서 결국 유로스타 측이 한 발 물러섰다.
자전거 이용객들은 유로스타가 제공한 박스에 자전거를 해체해 싣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다시 자전거를 조립해야 할 처지였다.
그러나 그런 시도는 자전거 자선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일부 승객들에겐 너무 어렵고 불편하게 하는 일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역시 유로스타의 정책 변화가 유로스타의 친환경 정책에도 역행하는일이라며 비난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