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별명에 대해 해명(?)하고 평소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함께 게스트로 나온 김원해는 "황정민이 잠을 안 잔다"고 고발했다. 촬영장에 제일 먼저 나온다는 것. 그러자 황정민은 하루 4~5시간 정도 잔다고 밝혀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황정민을 앞에 두고 정상훈은 "후배들이 황정민보다 연습실에 늦게 오는 경우 가방을 내려놓고 커피를 들고 들어서서 일찍 출근한 척 한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상훈은 "어떤 친구는 양치를 하며 들어선다"며 직장인 사이에서 미생들이 살아가는 생존법을 대공개했다.
유재석은 "부지런한 선배들이 있으면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해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황정민은 "그 작품에서는 그 사람들은 다시 만날 수 없는 단 한번뿐인 만남"이라고 밝혀 평소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드러냈다.
이날 황정민은 매번 작품 할 때마다 치열하게 한다며 "제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작품이고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작품인데 허투루 할 수 없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내 역시 '천만배우'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KBS2'해피투게더 3'(CP 김영도)은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