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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에 재계 "나 떨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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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에 재계 "나 떨고 있나"

17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다. /뉴시스
17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다. /뉴시스
17일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개혁 전도사'로 불리는 김상조(55) 한성대 교수가 내정됐다.

이에따라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정위 위상이 대폭 강화되고 대기업의 불공정거래와 황제경영등 경제민주화에 대한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하며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섰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캠프 산하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에 참여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

앞서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에 한병도 전 의원이 내정됐다.

전북 익산 출신인 한병도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 산업자원위원 등을 지냈으며, 대선캠프에서 정무2특보와 국민참여정책본부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했다.

또 국정상황실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윤건영 전 선거대책위원회 제2상황실 부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김종호 감사원 국장이 내정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