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故 노무현 대통령 추도식에 장남 노건호 씨가 삭발한 채로 참석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노건호 씨는 추도식에 참석해 묵념을 하고 단상에 올랐다. 단상에 오른 노건호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났다”고 말하며 단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단상에서 노건호 씨는 촛불 집회를 언급하며 시민의식이 살아있음에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건호 씨는 이날 웃음을 보이기도 하며 이 전 추도식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주로 침통한 표정으로 일관했던 노건호 씨는 이번 추도식에서는 보다 가벼운 표정으로 추도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노건호 씨의 삭발은 탈모 증상으로 인해 관리차원에서 한 것을 알려졌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