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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월 열연價 동결…열연SSC 톤당 5만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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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7월 열연價 동결…열연SSC 톤당 5만원 적자

포스코 할인적용으로 시장 상황 탄력적 반영

포스코가 7월 유통 시장에 공급하는 열연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스틸서비스센터들은 톤당 5만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7월 유통 시장에 공급하는 열연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스틸서비스센터들은 톤당 5만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포스코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7월 열연 주문투입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포스코는 공급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연SSC들은 톤당 5만원가량의 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할인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열연SSC들은 이번주 6월 주문투입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7월 주문을 넣을 예정이다. 포스코의 공급 가격은 6월과 동일하다.
하지만 일부 할인이 적용돼 기준 가격에 비해서는 낮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연 정품 기준 가격은 톤당 70만 원, 수입대응재(GS)는 66만원이다. 할인폭은 톤당 3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연SSC들이 적자를 탈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통 거래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산 열연 정품 유통 거래 가격은 톤당 61만원, 수입대응재는 59만원 정도다. 모두 포스코 공급 기준 가격보다 5만 원 이상 낮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가격으로 공급을 받아 판매할 경우 톤당 4만~5만원의 적자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