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측은 “대우건설이 ’16년말 해외 잠재부실을 모두 반영한 후 ’17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M&A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금번 매각추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매각주간사를 통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KDB밸류 6호가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다.
전영삼 산업은행 부행장은 “대우건설은 시공능력 3위, 매출 11조원의 국내 굴지 EPC회사”라며 “대우건설의 중장기 발전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 건설업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는 국내·외 건실한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도실사 등을 거쳐 9월말 정도에 매각공고가 예상된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