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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데이터 트래픽 절약 앱 '오페라맥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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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데이터 트래픽 절약 앱 '오페라맥스' 종료

2014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단말용 데이터 통신량 억제 앱

최대 50%에 달하는 데이터를 줄여주던 통신 절약 앱 '오페라맥스'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자료=오페라이미지 확대보기
최대 50%에 달하는 데이터를 줄여주던 통신 절약 앱 '오페라맥스'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자료=오페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터넷익스플로러(IE)∙크롬(Chrome)∙파이어폭스(Firefox)와 함께 4대 웹 브라우저에 포함되어 있는 오페라(Opera)가 안드로이드용 데이터 통신료 절약 응용 프로그램 '오페라맥스(Opera Max)'의 중단을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오페라맥스는 2014년부터 제공되어온 모바일 단말용 데이터 통신량 억제 및 데이터 관리,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이다. 설치 후 자동으로 데이터를 절약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오페라맥스를 통해 줄일 수 있는 데이터량은 최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페라는 이날 자사의 공식 블로그(blogs.opera.com)를 통해 "웹 브라우저 오페라의 본체와 방향성에 큰 차이가 나고 있으며, 향후 제공 예정인 브라우저 서비스에 중점을 두기 위해 오페라맥스의 개발 중단 및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페라맥스는 기존의 사용자를 위해 일정 기간 서비스를 유지하게 되지만 향후 업그레이드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 액세스하면 이미 앱은 삭제되어 찾을 수 없다. 그러나 PC 버전의 구글 플레이에는 아직 페이지가 남아있다. 2017년 8월 15일 10시 시점에서 총 31만6627건 다운로드에 평균 4.3점의 평가점수를 기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