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을지훈련 21일 시작 한미 연합훈련 UFG 연습도 31일까지 실시

공유
5

을지훈련 21일 시작 한미 연합훈련 UFG 연습도 31일까지 실시

 국가 위기 관리종합훈련인 2017 을지연습을 사흘 앞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찰병력들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 위기 관리종합훈련인 2017 을지연습을 사흘 앞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찰병력들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 전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을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전국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천여개 기관 48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을지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통제와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테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이 진행된다.

컴퓨터 군사연습 모델(워게임)을 활용한 도상(圖上) 연습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되고 지역 주민 이동 훈련, 포격 대피 훈련, 전국 단위 민방공 훈련,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훈련도 시행된다.

기관 홈페이지 해킹에 대비해 해킹으로 의심되는 메일의 열람을 금지하고 즉시 삭제하거나, 담당자에게 바로 신고하는 등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이번 훈련 시·도 교육청, 소속 기관 및 단체 등 213개 기관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 시험발사와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도 계획대로 21일 시작된다.

오는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는 미군 병력은 해외 증원군 3000명을 포함해 1만7500명이 참가한다.
실기동 훈련이 아닌 '워게임'으로 진행되는 UFG 연습은 한미연합사 '작전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억제전략을 토대로 이뤄진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