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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폴더블폰 제품명 '갤럭시 F' 확정…이르면 내년 말쯤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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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폴더블폰 제품명 '갤럭시 F' 확정…이르면 내년 말쯤 양산

-접으면 5인치 스마트폰, 펼치면 7인치 테블릿PC로 변신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F'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F'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폴더블폰(접이식 스마트폰)의 제품명이 '갤럭시F'로 확정됐다. 이르면 내년 쯤 양산화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각)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시 F'가 일회성 개념이 아닌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진행된다면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사장은 이어 "삼성이 소비자가 받아 들일수 있는 혁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폴더블폰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잃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접이식 스마트폰 개발을 3년 전부터 시작했다. 목표는 접을 때 5인치 스마트폰이 되고, 펼치게 되면 7인치 테블릿으로 바뀔 장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폴더블폰의 시제품 화면 크기는 5.7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접을 수 있는 '폴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두께는 0.3mm에 불과하고 10mm 직경의 원을 사용해 원형으로 감 쌀 수 있다.

이와 관련,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폴딩 OLED 개발은 우리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파트너와 먼저 상의, 해당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딩 OLED 디스플레이를 내년 말까지 매월 3만~4만 장 생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