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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이런 와인 모임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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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풍연 시사의 창]이런 와인 모임 어떻습니까

페이스북서 만나 온오프라인 병행, 멤버들 만족도 매우 높아

[글로벌이코노믹 오풍연 주필] 요즘 송년모임으로 바쁜 시간 보내고 계시지요? 즐겁고 아쉬웠던 순간들 속에 어느사이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길 희망해 봅니다. 12월 19일(수) 송년 모임으로 "오풍연구소 와인 모임"이 있습니다. 송년의 뜻깊은 시간을 와인과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금번 송년 와인모임의 주제는 스페인 리오하 와인으로 진행합니다. 전 호텔리어 박주선 위원님의 와인 기본 매너 시연도 있습니다. 특히 오풍연구소 대표이신 오풍연 위원님도 함께 할 예정으로, 뜻깊은 송년 모임이 기대 됩니다. 회비는 3만원(와인/저녁 포함)입니다.
특히 이런 분 추천 드립니다. 와인과 사람이 좋다, 와인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오풍연구소 위원과 함께 송년을 하고 싶다. 내가 만든 페이스북 그룹 오풍연구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오풍연구소는 아주 소박한 그룹이다. 우리 그룹은 멤버간에 ‘위원’이라고 부른다. 연구소라는 그룹 이름이 말해주듯 처음부터 위원이라는 호칭을 썼다.

잠깐 오풍연구소를 소개한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도 희망한다. 작년 10월 18일 내가 처음 만들었다. 비공개 그룹으로 현재 멤버는 1228명. 엄청나게 성장했다. 남녀 비율은 정확히 78대 22. 물론 남자가 많다. 나이대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만 55세 이상이 47.5%다. 그래서 우리는 오풍연구소를 노(老 )치원이라고 부른다.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거의 전문직이다. 장·차 관 출신 등 전직 관료, 변호사, 의사,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교사, 교수, 사업가 등 다양하다. 그런데 호칭은 일률적으로 위원이라고 부른다. 서로 완장을 떼고 놀자는 의미에서다. 무엇을 연구하느냐고 묻는다. 그럼 이렇게 대답한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오풍연구소는 글로벌한 조직이기도 하다. 전세계 21개 나라, 150여개 도시에 살고 있다. 웬만큼 큰 도시에는 오풍연구소 위원들이 계시다. 국내 조직(?)도 탄탄하다. 서울이 가장 많다. 웬만한 시급 도시에는 모두 오풍연구소 위원들이 있다. 와인 모임처럼 걷기 모임도 활성화돼 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서울 근교 둘레길이나 산을 찾는다.

오풍연구소 모임의 특징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 걷기 모임 회비는 1만 5000원.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값이다. 모두들 만족해 한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끼리 만나니까 화제도 다양하다. 사람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점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 페이스북 그룹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야 활성화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오풍연구소는 아주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풍연구소의 문은 열려 있다. 이번 와인 모임에 오셔도 좋다. 인간은 외롭다. 함께 할 때 진정 맛을 느낀다. 오풍연구소의 구호도 하나 소개한다. 우리 함께라면!. 연말 모임이 많을 터. 119로(한 가지 술로 1차 9시까지)로 끝냅시다.


오풍연 주필 poongye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