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ilitary] 미국 대만에 M1전차 등 22억 달러 판매인…중국 강력 반발

기사입력 : 2019-07-09 11:05 (최종수정 2019-07-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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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에 매각하기로 한 M1 에이브럼스 전차.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의 반대에도 대만에 주력전차와 지대공미사일 등 22억 달러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 같은 내용의 무기 판매계획을 승인하고 의회에 통보했다고 미국 국방부 산하 안보협력국(DSCA)이 8일(현지시각) 밝혔다.

판매규모는 M1 에이브럼스 탱크 108대와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 스팅어 미사일 250발, M2 중기관총 122정, M240 기관총 240정, M88A2 허큘리스 전차 회수차량 등 기타 장비를 포함해 모두 약 22억 달러(약 2조5973억 원) 어치다.
대만이 이번에 구입하는 에이브럼스 전차는 1960년대 생산된 대만의 주력전차 M60 전차를 대체한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미국에 에이브럼스 전차 판매를 꾸준히 요구해왔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 이번 무기매각 결정으로 지역의 군사균형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처음 나온 지난달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미국이 양국 관계 경색을 피하려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정권은 최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만 중시의 자세를 강하게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도 모두 약 5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팔기로 하는 등 대만의 요청에 적극 응하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의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훼손했다"면서 "중국은 강렬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했다. 이미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주요 사안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할 때 엄정한 교섭이라는 표현을 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편집위원(데스크)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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