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에 대해서는 "오늘 한미동맹이 '철통'(Iron clad) 같다는 것을 재확인한다"면서 "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 pin)'"이라고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장관은 "최근에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안보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일본은 안보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및 화이트 리스트 제외 등 경제보복 조치를 발표해 한일관계와 한미일 안보협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두발언에서는 양국 공통의 관심사안인 방위비 분담금이나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참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에 대해 직접 언급은 없었다.
본 회담에서는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한 공조방안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 참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 등도 거론될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