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콩, 돼지고기 같은 일부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추가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콩과 돼지고기에 대한 면제 조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의 핵심 요구 사안이다.
중국은 큰 시장을 갖고 있으며 고품질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할 여력이 크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관련 부처 소식통은 미국이 약속을 이행하고 양국 농업 협력에 호의적인 환경을 조성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만나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한다.
중국 재정부는 앞서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대미 추가관세 대상이던 유청, 사료용 어분, 윤활유 등 16개 품목에 더는 추가관세를 징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