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첫번째 런포드림프로젝트로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가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돕기로 하고, 웰컴드림글래스의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웰컴드림글래스의 테스트를 위해 한 씨는 이번 어울림마라톤에서 기기를 착용하고 10km코스에 출전한다.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면 한 씨는 달리는 동안 마라톤 코스 내비게이션을 등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주위 환경 정보를 전달 받아 혼자 달릴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드림글래스가 전달하는 정보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한 씨의 훈련 정보도 받아 분석중이다. 분석 시스템은 웰컴저축은행이 보유한 서버의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이뤄진다.
이번 어울림마라톤에서 테스트한 것을 바탕으로 한 씨는 오는 1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국제 아테네 마라톤에서 가이드러너 없이 웰컴드림글래스만 착용하고 마라톤 풀코스를 홀로 달릴 계획이다.
그가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한 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면 세계에서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첫 사례로 남게 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 인적역량 등을 총 집결해 불가능한 꿈을 가능케 하도록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웰컴디지털뱅크로 저축은행 업계의 금융혁신을 이끌어 낸 만큼 런포드림 프로젝트로 불가능한 꿈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건강한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울림마라톤에는 웰컴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도 참여해 한 씨를 응원할 예정이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