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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도 못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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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도 못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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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한국은행이 동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의 실적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은행이 동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의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동전적립서비스 이용실적’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기준 동전 적립 건수 및 금액은 일평균 각각 2만 5천 건, 전국 가맹점당 하루 이용 건수는 0.7건에 불과했다. 적립금액은 2017년 3분기 일평균 약 600만원에서 오히려 줄어 올 2분기에는 480만원 수준에 그쳤다. 건별 적립 금액은 200원 내외에 불과했다.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현금결제 시 편의를 제공하고 동전의 제조 및 관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도입됐다.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 거래 후 남는 잔돈을 포인트카드나 교통카드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2019. 8월말 현재 롯데, 이마트 등 2개 대형마트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4 등 4개 편의점 브랜드 3만 6천여 개 매장이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유 의원은 “연 500억원 수준의 동전 주조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부진의 원인을 찾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