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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 추가 회계 부정 의혹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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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핀테크기업 와이어카드, 추가 회계 부정 의혹에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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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가 아시아에서의 부정 의혹에 이어, 또다시 회계 부정 의혹에 휩싸였다.
소프트뱅크의 강력한 후원을 받고 있는 독일의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와이어카드(Wirecard)'의 회계 부정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이 때문에 와이어카드의 주가는 15일(현지 시간) 장 초반 20% 넘게 급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와이어카드의 회계 관행을 보여주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외신들은 와이어카드가 두바이와 아일랜드에서의 매출과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지적했다.
와이어카드의 이리스 스토클(Iris Stoeckl) 대변인은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시장 억측에 불과하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회계 장부의) 모든 숫자는 감사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보도에 대해 "완전한 넌센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외신은 신문에 의한 보도가 허위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는 와이어카드 거듭된 주장에 발끈해, 결국 문서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문서는 와이어카드의 내부 고발자에 의해 제공되었으며, 현재 감사 법인 EY는 고객의 기밀 유지 의무를 이유로 코멘트를 자제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와이어카드는 일부 아시아 부문에서 부정이 의심되는 혐의를 받아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당시 와이어카드는 회계상의 과실이 다수 있고, 싱가포르 거점에서 일부 직원들이 형사 책임을 추궁당할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 20억 유로 규모의 와이어카드에 있어서 문제의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평가와 함께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4월 말, 소프트뱅크가 9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하면서 주가는 회복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