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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리얼돌 논란'… 산업으로 지원 vs 신중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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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리얼돌 논란'… 산업으로 지원 vs 신중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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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리얼돌 등 '섹스토이' 시장 육성을) 정부가 산업적으로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섹스토이' 시장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는 무소속 이용주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섹스토이' 시장은 2015년 기준 24조 원으로 2020년 33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 대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인형에 인공지능(AI)을 접목, 출시까지 하고 있다"며 "산업부도 관련 시장에 대해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필요하다면 정부도 관심을 갖겠다"며 "일정한 시장의 룰을 지키게 해야 하는 것도 정부의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리얼돌이 수입되고 있다"며 "국내에도 비공식적으로 제조가능한 업체가 4~5곳이 존재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를 파악하고 있는 정부 부처가 없다"고 지적했다.

성 장관은 "관련 규정과 제도가 명확하지 않아 어느 부처에서 담당할지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