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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개혁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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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회계개혁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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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회계개혁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회계개혁을 상징하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본(本) 통지일에 맞춰 회계개혁 간담회을 열었다.

금융위는 12일 금융감독원, 한구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계기관과 회계개혁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본 통지일로 간담회는 이에 맞춰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회계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고 그간 제기된 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우리 회계개혁 조치를 국내 안팎에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우려가 여전히 있다”며 “회계개혁은 새로운 제도가 현장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야 완성된다는 점에서 아직은 갈 길이 먼 여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을 통해 제기된 기업·회계법인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제도 기본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극 검토하여 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고 밝혔다.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은 금융위 금감원, 한공인회계사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탁협의회 등으로 구성됐으며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감사인선임위원회는 법상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으나 법취지를 감안해 3년에 1번 개최할 수 있도록 유권해석을 제공했다. 또 감사인 지정은 현 지정시기가 11월이나 감사준비시간 부족문제가 있어 내년부터 감사인 지정시기를 현재보다 단축하기로 했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도 현재 일괄 등록에서 수시 등록으로 변경하며 실무지침이 불명확해 감사인간 의사소통 내용이 감사보고서에 기재되지 않는 사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인간 의사소통 내용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실무지침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기업과 회계업계의 회계개혁 관련 부담이 경감되고,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을 통해 회계개혁과 관련한 어려움 또는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개혁조치의 연착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