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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14]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국제유가 랠리 김뺐다...2개월 사이 고점서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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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14]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국제유가 랠리 김뺐다...2개월 사이 고점서 후퇴

국제유가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불확실성, 트레이드들의 차익실현 선물 매도로 22일(현지시간) 2개월 사이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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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각) 미중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루 만에 2개월 사이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미국의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원유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1.4%(0.81달러) 내린 57.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0.9%(0.58달러) 떨어진 배럴당 6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 선물가격은 0.1% 내렸지만 브렌트유 가격은 0.1% 상승했다. 두 유종 모두 21일 9월23일 이후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가 하루 만에 밀려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다른 산유국 동맹국들(OPEC+)이 다음달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내년 6월까지로 3개월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국제유가는 21일 지난 9월23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지만 유가 상승으로 이익을 챙긴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뒤로 밀렸다. OPEC+은 하루 120만 배럴씩 줄이기로 한 현재 OPEC+의 감산 합의를 내년 3월까지 지속하고 내달 회의에서 감산 연장이나 추가 감산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연내 미중간 무역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가에 압력을 가해 유가는 뒤로 밀렸다.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에 초청하며 고위급 대면협상을 제안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다가 21일 나왔다. 중국 측은 미국 추수감사절 이전 대면협상을 원하지만 미국 측은 날짜를 약속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게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미중 무역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면서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번주 랠리에 김을 뺐다"고 진단했다.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이 통과된 후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무역협상에 변수로 떠올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