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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름다운 설경 덕유산 유혹의 손짓...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용추폭포 등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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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름다운 설경 덕유산 유혹의 손짓...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용추폭포 등 장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름다운 산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덕유산이 12일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덕유산 최고봉은 향적봉(1614m)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상남도 거창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설천면의 경계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1507m)으로 나뉜다.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다. 두 산봉 사이의 약 20㎞ 구간에는 해발고도 1,300∼1,400m의 소백산맥 주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으면서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도 경계를 이룬다.

주봉우리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무풍면의 삼봉산(1,254m)에서 시작하여 대봉(1,300m)·덕유평전(1,480m)·중봉(1,594m)·무룡산(1,492m)·삿갓봉(1,410m) 등 해발고도 1,300m 안팎의 봉우리들이 줄 지어 솟아 있어 일명 덕유산맥으로 부르기도 한다.

동·서 비탈면에서는 황강과 남강 및 금강의 상류를 이루는 여러 하천이 시작되어 낙동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 식생은 250여 종의 식물과 116종의 조류, 446종의 곤충류, 19종의 어류, 95종의 거미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계곡은 총 8곳이 있는데, 특히 북동쪽 무주와 무풍 사이를 흐르면서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30㎞의 무주구천동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소다.
무이구곡을 비롯한 구천동 33경과 칠련폭포·용추폭포 등이 장관이고, 안성계곡·송계사계곡·산수리계곡 등도 명소로 꼽힌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