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진에 따른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현지매체는 현재 최소 18명이 숨지고, 550여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터키 재난긴급사태 대책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엘라즈(13명)와 인접지역인 말라티야(5명)에서 나왔다. 한편 30명 이상이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진이 처음 발생한 초기에는 당국은 인명피해가 없다고 보고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터키 당국이 전체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