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병철 교수는 지난 9월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역학회 추계 학술대회 총회에서 차기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천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 졸업 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를 마쳤으며, 고려대 보건대학원 제9대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사이엔티픽 리포트를 포함한 3개의 국제 SCIE 학술지 편집인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공간 및 베이즈 역학 연구회를 이끌고 있다.
천 교수는 "한국역학회가 45년의 역사를 거치며 큰 발전을 거듭했지만 빅데이터와 정밀보건의료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에 대한 역학자와 역학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한국역학회 위상에 맞는 국제화와 젊은 역학자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