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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대표 "상속세에 휘둘릴 정도면 기업 운영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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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대표 "상속세에 휘둘릴 정도면 기업 운영하면 안돼"

기자간담회서 한미그룹·OCI합병 반대 이유 밝혀
북경한미·美 FDA 경험 살려 5년내 순익 1조원 목표
"주총 패배 해도 지분 최대 67% 마련, 최선 다할 것"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한미약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다가오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주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속세에 기업이 흔들릴 정도면 기업을 운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을 통해 상속세를 마려하는 모녀 연합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에프케이아이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다가오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5년 내 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설명과 자신들이 한미그룹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소액주주들에게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장차남 연합을 지지해달란 자리였다.

임종윤 사장은 시작부터 상속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서 한미그룹의 모녀연합 측은 OCI와 합병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하고 이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뜨거운 감자인 상속세에 대해서 먼저 말하겠는데 상속세가 회사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상속세 마련을 위한 OCI와의 합병으로 67%의 주주가 무시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합병은 한미그룹의 이사회가 아닌 주주를 통해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병되는 것에 대한 공시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 특별결의 의결사항인데 이를 묵살하고 공시 위반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합병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계약으로 구주매각과 신규발행을 하고 있는데 각자 보면 합법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한미그룹과 OCI가 통합되면 이를 위반사항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비슷한 방식이 남발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투자자가 기업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국민연금에게 자신들의 편을 들어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는 5년 내에 순익 1조원 회사,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했다.

임종윤 사장의 경우 북경한미와 한미사이언스를 운영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허가받는 등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종윤 사장은 중국에서 약 20개의 신약을 허가받아본적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은 더욱 많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미그룹의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순이익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위탁연구(CDO)와 위탁임상(CRO)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은 "아버지는 항상 경손하라고 하셨는데 그간 경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한미그룹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소액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진 질의 시간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모녀와 장차남 중 어디에 손을 들어줄지에 대한 질문에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님이 이번 기회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 같다"며 "선대 회장님과 친분 있고 한미의 발전을 같이 봐오신 분이기에 투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주총에서 패배할 경우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진다해도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 67%지분을 마련할 계획이고 임시주총 등에서 기업을 되찾기 위해 최선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한미약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다가오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주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속세에 기업이 흔들릴 정도면 기업을 운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을 통해 상속세를 마려하는 모녀 연합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에프케이아이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다가오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5년 내 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설명과 자신들이 한미그룹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소액주주들에게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장차남 연합을 지지해달란 자리였다.

임종윤 사장은 시작부터 상속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서 한미그룹의 모녀연합 측은 OCI와 합병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하고 이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뜨거운 감자인 상속세에 대해서 먼저 말하겠는데 상속세가 회사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상속세 마련을 위한 OCI와의 합병으로 67%의 주주가 무시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합병은 한미그룹의 이사회가 아닌 주주를 통해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병되는 것에 대한 공시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 특별결의 의결사항인데 이를 묵살하고 공시 위반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합병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계약으로 구주매각과 신규발행을 하고 있는데 각자 보면 합법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한미그룹과 OCI가 통합되면 이를 위반사항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비슷한 방식이 남발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투자자가 기업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국민연금에게 자신들의 편을 들어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는 5년 내에 순익 1조원 회사,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했다.

임종윤 사장의 경우 북경한미와 한미사이언스를 운영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허가받는 등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종윤 사장은 중국에서 약 20개의 신약을 허가받아본적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은 더욱 많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미그룹의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순이익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위탁연구(CDO)와 위탁임상(CRO)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은 "아버지는 항상 경손하라고 하셨는데 그간 경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한미그룹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소액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진 질의 시간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모녀와 장차남 중 어디에 손을 들어줄지에 대한 질문에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님이 이번 기회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 같다"며 "선대 회장님과 친분 있고 한미의 발전을 같이 봐오신 분이기에 투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주총에서 패배할 경우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진다해도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 67%지분을 마련할 계획이고 임시주총 등에서 기업을 되찾기 위해 최선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한미약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다가오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주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속세에 기업이 흔들릴 정도면 기업을 운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을 통해 상속세를 마려하는 모녀 연합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에프케이아이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다가오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5년 내 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설명과 자신들이 한미그룹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소액주주들에게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장차남 연합을 지지해달란 자리였다.

임종윤 사장은 시작부터 상속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서 한미그룹의 모녀연합 측은 OCI와 합병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하고 이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뜨거운 감자인 상속세에 대해서 먼저 말하겠는데 상속세가 회사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상속세 마련을 위한 OCI와의 합병으로 67%의 주주가 무시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합병은 한미그룹의 이사회가 아닌 주주를 통해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병되는 것에 대한 공시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 특별결의 의결사항인데 이를 묵살하고 공시 위반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합병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계약으로 구주매각과 신규발행을 하고 있는데 각자 보면 합법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한미그룹과 OCI가 통합되면 이를 위반사항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비슷한 방식이 남발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투자자가 기업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국민연금에게 자신들의 편을 들어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는 5년 내에 순익 1조원 회사,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했다.

임종윤 사장의 경우 북경한미와 한미사이언스를 운영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허가받는 등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종윤 사장은 중국에서 약 20개의 신약을 허가받아본적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은 더욱 많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미그룹의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순이익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위탁연구(CDO)와 위탁임상(CRO)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은 "아버지는 항상 경손하라고 하셨는데 그간 경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한미그룹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소액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진 질의 시간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모녀와 장차남 중 어디에 손을 들어줄지에 대한 질문에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님이 이번 기회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 같다"며 "선대 회장님과 친분 있고 한미의 발전을 같이 봐오신 분이기에 투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주총에서 패배할 경우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진다해도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 67%지분을 마련할 계획이고 임시주총 등에서 기업을 되찾기 위해 최선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21일 한미그룹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과 차남인 임종훈 사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이재현 기자

한미약품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다가오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주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속세에 기업이 흔들릴 정도면 기업을 운영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한미그룹과 OCI의 통합을 통해 상속세를 마려하는 모녀 연합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21일 서울 여의대로에 위치한 에프케이아이타워 에메랄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다가오는 주총에 앞서 발표한 5년 내 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설명과 자신들이 한미그룹을 되찾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소액주주들에게 미래비전을 설명하면서 장차남 연합을 지지해달란 자리였다.

임종윤 사장은 시작부터 상속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서 한미그룹의 모녀연합 측은 OCI와 합병을 통해 상속세를 마련하고 이로 인한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종윤 사장은 "뜨거운 감자인 상속세에 대해서 먼저 말하겠는데 상속세가 회사에 영향을 끼칠 정도라면 회사를 운영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상속세 마련을 위한 OCI와의 합병으로 67%의 주주가 무시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합병은 한미그룹의 이사회가 아닌 주주를 통해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병되는 것에 대한 공시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 특별결의 의결사항인데 이를 묵살하고 공시 위반을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합병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계약으로 구주매각과 신규발행을 하고 있는데 각자 보면 합법적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한미그룹과 OCI가 통합되면 이를 위반사항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를 방치하면 비슷한 방식이 남발해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이번 사태에 대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투자자가 기업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국민연금에게 자신들의 편을 들어달라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는 5년 내에 순익 1조원 회사, 시가총액 50조 티어 진입과 관련된 부분을 이야기했다.

임종윤 사장의 경우 북경한미와 한미사이언스를 운영하면서 높은 이익률을 세운 바 있으며 현재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허가받는 등의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종윤 사장은 중국에서 약 20개의 신약을 허가받아본적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 경험은 더욱 많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한미그룹의 수익률이 높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해 순이익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위탁연구(CDO)와 위탁임상(CRO)사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남인 임종훈 사장은 "아버지는 항상 경손하라고 하셨는데 그간 경손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시 기회를 주시면 한미그룹을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소액주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진 질의 시간에서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이 모녀와 장차남 중 어디에 손을 들어줄지에 대한 질문에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님이 이번 기회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 같다"며 "선대 회장님과 친분 있고 한미의 발전을 같이 봐오신 분이기에 투명하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주총에서 패배할 경우에 대해 임종윤 사장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진다해도 추가적인 지분 확보를 통해 최대 67%지분을 마련할 계획이고 임시주총 등에서 기업을 되찾기 위해 최선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도 안되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