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혈액학회(이하 EHA 2025)에 참가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의 후속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gMG)등의 희귀질환 치료제다.솔리리스는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 원에 이르러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큰 대표적인 초고가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8000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현장 부스 운영, 연구 초록 발표 등을 통해 혈액학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에피스클리의 임상의학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3상 및 연장 치료기간동안 투약한 환자들의 중대한 이상반응(SAE)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연장 치료기간까지의 투약에서도 초기 치료 결과와 일관된 장기 안전성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 길지훈 상무는 "이번 학회를 통해 에피스클리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