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파리협정에 따른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캠페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세계자원연구소(WRI) 및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2015년 공동 설립했다.
지난 2023년 SBTi에 가입한 유한화학은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적용하여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2023년 대비 2032년까지 50.4%, 2050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활동에서의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2년까지 30%, 2050년까지 90% 감축하여 궁극적으로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하여유한화학은 고효율 설비 전환,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구매, 태양광발전설비 도입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영래 유한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SBTi 목표 승인은 유한화학이 글로벌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검증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유한화학의 SBTi 넷제로 목표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목표와 발 맞추어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향후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