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의료협력의 핵심 거점지로 기대
AI 기반 정밀검진·스마트 의료 플랫폼 본격 도입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향상
AI 기반 정밀검진·스마트 의료 플랫폼 본격 도입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향상
이미지 확대보기8일 GC에 따르면 GC&페니카 헬스케어 센터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병원·디지털 의료 전환 정책과도 부합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정기검진 확대 정책과 함께 조기검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지 상황 속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GC&페니카 센터는 약 2시간 내 주요 암 14종과 30여 종의 생활습관질환을 분석할 수 있는 고효율 검진 모델을 갖췄으며, GC가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접수부터 검사, 영상 판독, 결과 제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또 RF 인식 팔찌를 활용한 논-차트 시스템을 도입해 내원객이 서류 없이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센터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이 폭넓게 적용돼 영상·검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초기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적합성(CE) 인증을 받은 기술도 포함돼 전문의 판독을 보조하고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가 구현됐다.
호 쑤언 낭 페니카 그룹 회장은 "GC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국제 기준의 정밀 검진 모델을 도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센터가 기술 기반 예방의료를 확산시키고 베트남 국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용준 GC대표는 "한국의 선진 건강검진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에게 신뢰도 높은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센터를 통해 예방 중심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베트남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와 페니카 그룹의 계열사인 페니카-X는 의료정보시스템의 현지화 개발을 공동 추진 중이며, 향후 센터 운영 고도화와 기술 협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GC는 이번 센터를 기점으로 베트남 내 주요 도시로 검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및 질병 예측 서비스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