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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스터 패러다임 전환…단순 영양 공급서 ‘줄기세포 미세환경’ 조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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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부스터 패러다임 전환…단순 영양 공급서 ‘줄기세포 미세환경’ 조율로

더베이지의원 강리리 원장, ‘Niche-first’ 전략 기반 복합 재생 메커니즘 발표
제대막 유래 ‘PTT-6’ 시크리톰 활용, 자가 혈액 줄기세포 생착 한계 극복 대안 제시
SCIE 논문서 염증 억제 및 히알루론산·엘라스틴 증명… 한국형 표준 프로토콜 구축 속도
강리리 원장이 '줄기세포 미세환경 구축 프로토콜'을 발표중인 모습.  사진=셀리서치이미지 확대보기
강리리 원장이 '줄기세포 미세환경 구축 프로토콜'을 발표중인 모습. 사진=셀리서치

안티에이징 및 재생의학 시장의 메인 트렌드였던 스킨부스터가 '성분 주입' 단계를 넘어 이식 세포의 생존율을 다루는 '환경 조성'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HSC) 시술 시 발생하는 세포 사멸 문제를 주변 환경 개선으로 해결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슬로우 에이징 분야 전문가인 더베이지의원 강리리 원장(전 강북삼성병원 임상조교수)은 최근 열린 '대한리프팅학회 2026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PTT-6 미세환경 구축 프로토콜'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

기질 부재로 인한 세포 사멸 막아라… 핵심은 ‘바탕 조성’


그동안 줄기세포를 활용한 피부 재생술은 이식된 세포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사멸하는 정착 실패 현상이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돼 왔다. 강리리 원장은 이를 세포 자체의 결함이 아닌, 세포가 살아갈 수 있는 '미세환경(Niche)의 부재'에서 원인을 찾았다. 바탕이 되는 환경이 척박하면 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는 자멸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세포 이식 전에 주변 환경을 선제적으로 셋팅하는 'Niche-first(미세환경 우선)' 관점이 필수적이라는 제언이다.
강 원장이 제시한 솔루션은 제대막 유래 줄기세포 시크리톰인 'PTT-6'를 활용해 이식 부위의 신생 미세환경을 다져주는 방식이다. 임상 결과 세포외기질(ECM) 개선과 세포 간 신호 전달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이식된 혈액줄기세포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 확인됐다.

3000종 활성 인자의 협응… 단일 성분 한계 넘어선 ‘시크리톰’의 차별성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성장인자 주사나 단일 성분 중심의 엑소좀 제제들은 특정 소수 인자만을 공급하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 프로토콜에 매칭된 PTT-6는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분비되는 유효 성분을 고스란히 집약한 '시크리톰(Secretome)' 구조를 띤다. 단일 제제 안에 3,000여 가지가 넘는 바이오 활성 인자가 공존하며 미세환경을 이루는 3대 축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기전적 차별점이다.

학술적 근거도 뒷받침된다. 총 114편의 SCIE급 연구 논문들에 따르면, PTT-6 물질은 유해 염증 인자를 기존 대비 30배 가량 차단하는 면역 조절 기능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화가 진행된 진피 속 히알루론산을 129%, 엘라스틴을 50% 수준까지 증폭시키는 기전이 입증되어 줄기세포 생착을 돕는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재생의학 솔루션 ‘칼레심’ 기반… K-의료 표준 가이드라인 정립 목표


강 원장은 이번에 확보된 분자생물학적 정량 데이터와 고무적인 임상 지표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가설 단계의 프로토콜을 넘어 국내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신뢰하고 표준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한국형 가이드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향후 객관적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등을 순차적으로 거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토콜의 핵심 성분인 'PTT-6' 기반 솔루션 '칼레심'은 글로벌 줄기세포 전문 기업 '셀리서치'가 개발한 탈모 및 피부 재생 브랜드다. 지난 2021년 글로벌 론칭 이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매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국내 공식 독점 판권을 보유한 키앤스톤(대표 권중일)은 올해 '칼레심 스킨부스터' 라인업의 국내 시장 안착과 함께 병·의원 중심의 웰메이드 메디컬 마케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