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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소스를 가미한 인삼채와 영덕대게 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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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소스를 가미한 인삼채와 영덕대게 무 말이

[글로벌이코노믹=차민욱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한식 셰프] 영덕에서 나는 영덕대게는 조선조 초기에 지방특산품을 궁중에 조공하여 임금님의 수랏상에 대게를 올려 맛보게 하였으나, 당시 대게를 먹는 임금의 자태가 근엄하지 못하고 임금의 얼굴에 대게살이 묻어 있는 모습을 신하들이 보기에 너무도 흉측하여 한동안 수랏상에 대게를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게의 특별한 맛이 생각난 임금이 신하에게 다시 대게를 찾아오라고 명하여 임금의 명을 받은 신하가 게를 찾기 위해 궁궐 밖으로 나와 한참을 헤매던 끝에 지금의 동해 영덕군 축산면 죽도에서 한 어부가 잡은 게를 찾게 되었다 합니다.

그때 어부에게 그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으나 어부가 대답하지 못하여 크고 이상한 벌레라는 뜻으로 언기라고 이름 지었다합니다. 죽침 언기어 또는 대나무의 곧은 줄기와 같고 다리의 마디가 여섯 마디라는 뜻으로 죽육춘오라고 부르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결국은 죽해라고 이름 지었다 합니다. 그 뜻은 대나무 섬을 지나오면서 잡아온 게의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같이 길쭉하다는 의미라 합니다.

이렇듯 청정해역인 영덕의 해역은 바다 밑에서도 서식환경이 좋은 여건이어서 이곳에서 자란 대게는 고단백질이며, 바다 밑의 각종 미네랄과 다양한 영양소를 먹고자란 자랑스러운 특산물입니다.

자! 이제 영덕대게를 그대로 우리 입안으로 불러와봅시다.

♣유자소스를 가미한 인삼채와 영덕대게 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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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욱 셰프의 유자소스를 가미한 인삼채와 영덕대게 무 말이 레시피


1. 대게는 살아있을때 찌게 되면 다리가 떨어지고 내장이 밖으로 새어나올 수 있으니, 찬물에 10분간 담가 놓은 후 손질해 줍니다.

2. 손질이 끝나면 미리 충분히 가열한 찜기에 대게 배가 위쪽으로 보이도록 넣고 10분간 찌시면 됩니다.

*대게를 너무 오래 찌시면 수분이나 단맛이 빠져 맛이 없습니다.

3. 대게 살을 곱게 발라내어준후, 약한 레몬즙과 설탕에 절여놓은 무를 얇게 밀어 김밥 말들이 말아줍니다.
*사진에 무늬는 김과 청피망, 홍피망, 황지단을 넣어 만들어 준 것인데, 맛에는 크 영향이 없으므로, 빼주셔도 됩니다.

4. 유자는 설탕에 오래담구어 청을 만들어 놓아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시중에 파시는 유자차를 사셔서 설탕과 식초, 레몬즙을 넣어 상큼하게 만드시면 됩니다.

5.인삼을 곱게 채 썰고, 적양파, 어린잎 야채를 곁들여 냅니다.

약간은 무겁게 느낄 수 있는 대게살을, 쌉싸름한 인삼샐러드와 상큼한 유자소스와 함께 드신 후,

봄꽃과 같은 기력을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