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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주의보, 코감기 증상이 오래간다면.. "수술까지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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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주의보, 코감기 증상이 오래간다면.. "수술까지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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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비동은 코 주위 뼈 속에 있는 공간으로 코 안쪽 공간(비강)과 작은 구멍(배출구)을 통해 바깥과 연결돼 있으며 코의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은 감기 또는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붓고 점액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부비동과 코과 연결된 통로가 막혀 부비동 안에 점액이 차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부비동염은 콧물, 코 막힘, 얼굴 통증,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감기는 재채기, 코막힘,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다가 회복되는데 반해, 부비동염은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된다. 또 후각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겨 기억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중이염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부비동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의 경우 대개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병하고, 만성은 급성 발병 이후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았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될 경우 나타난다.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에는 항생제, 충혈 제거제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소염제 등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그러나 부비동이 완전히 막혀 농이 생기거나 3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도 수술을 시행한다. 만성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과거에는 입술을 들고 내부의 점막을 절제해 부비동에 접근하는 방식이 쓰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재발율이 50%에 이르러 부비동염 수술은 재발이 잘 된다는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고 환기와 배설을 용이하게 해 비정상적인 부비동 조직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이 도입돼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또 비강과 부비동의 정상적인 점막은 남겨놓기 때문에 재발율도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다.

부비동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물이 발생할 경우 생리식염수로 코를 자주 세척해주고, 가습기나 화분 등을 이용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시켜야 한다. 또 부비동염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이들 질환에 대한 치료와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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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기자 lmy@